나이가 많이 먹은 건 아니지만, 젊을 때랑 조금 젊었을 때 먹던 양이 현저히 다르더군요. 뷔페를 가면 모든 음식을 한 번씩 맛 보고도 더 먹었고, 무한리필집에서도 박군이랑 가면 4접시는 먹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1/2 정도나 먹거나 겨우 2접시 반이나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이제 애슐리나 명륜진사갈비는 못가겠다 했지만, 최근 너무너무 가고 싶더라구요. 다른 건 모르겠고, 샐러드바가 함께 있는 지점으로 가서 갈비를 빵에 넣어 먹고 싶었어요. 그거 하나만 바라보고 갔는데, 저는 생각보다 많이 먹었지만, 박군은 본전을 못 뽑은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워했어요.
그래도 간만에 너무 맛있는 명륜진사갈비였어요. 자주 가는 서울중곡점으로 갔어요.
매장이름: 명륜진사갈비 서울중곡점
주소: 서울 광진구 용마산로 110 1층
영업시간: 12:00 ~ 22:30 (연중무휴)
주차: 건물 내 지하에 주차 가능. 입구가 좁은 편.
편의시설: 어린이방 (뽑기, 미니 오락실 등)
불판 가는 것 외에는 대부분 셀프로 이용하느라 바빠 매장 전체 모습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ㅠㅠ 여느 매장처럼 넓~직하고, 한 쪽에 셀프바가 마련돼 있어요. 중곡점 지점은 원래 갈비만 팔던 것에서 삼겹살도 함께 팔다가 샐러드바 포함된 매장으로 바뀌면서 전면 리모델링을 했어요. 사장님은 그대로시고.
장양은 좀 특이한 것이 고깃집을 가서 고기보단 사이드메뉴를 더 즐기는 편이에요. 계란찜을 시키려고 했으나 사업이 번창하지 않은 자금사정으로 인해 샐러드바로 만족하기로 했죠. 샐러드바로도 충분하고도 남으니까요.
고기는 둘째치고 샐러드바에 있는 튀김류와 잡채, 빵 등을 몇 번이나 가져다 먹었는지 몰라요. 다 똑같은 명륜진사갈비 체인점이겠지만 우리 동네고 자주 와서 마음적으로 편해서인지는 몰라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ㅋㅋ
먹느라 바빠서 맛있게 푸짐하게 못 찍었는데, 갈비 두 그릇, 목살 한 그릇, 삼겹살 한 그릇 이렇게 먹었어요. 그때마다 불판도 갈았어요. 점심 때 갔었는데, 오픈시간 얼마 지나지 않고 갔던지라 손님이 많이 없었어요. 사장님께서 불판 갈 때를 딱 아시고 미리 불판을 가져오시는 엄청난 센스를 보여주셨어요.
블로그 리뷰 답지 않은 리뷰이지만 명륜진사갈비이기 때문에 다들 아실 것 같아요.
고기를 많~이 먹고 싶을 때
그냥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을 때도
불판에 대한 위험은 있지만
잡채, 떡볶이, 튀김, 감자, 빵 등등이 있으니
어린이들과 가도 손색이 없는
종합선물세트같은 곳이에요.
(닭갈비는
매운 거 드시기 힘들어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맛있지만 매운 맛이 강해서..
먹기 힘들더라구요.)
오늘과 같은 양으로 먹게 된다면 다음에 또 가도 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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