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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격언

[격언] 성숙한 사랑 - 에리히 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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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다들 한 번씩 해 보셨지요. 사랑에는 남녀간의 사랑,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 스승과 제자 간의 사랑 등 많은 관계의 사랑이 존재하지요. 그런데 이런 많은 관계의 사랑은 정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랑의 방법을 몰라 데이트폭력이라는 범죄가 생기기도 하고, 신뢰의 사랑을 전달하여 희망이 없던 아이가 희망을 전하는 아이로 변하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태인이자 독일께 미국인인 에리히 프롬이라는 사회심리학자는 미숙한 사랑과 성숙한 사랑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까요.

 

 

  꽃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꽃에 물을 주는 것을 잊어버린 여자를 본다면, 우리는 그녀가 꽃을 사랑한다고 믿지 않을 것이다. "사랑은 사랑하고 있는 자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 관심이다." 이러한 적극적 관심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알면서도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최고의 각성이고, 모르면서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병이다. 어린아이의 사랑은 나는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원칙에 따르고, 성숙한 사람은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 받는다는 원칙에 따른다. 성숙하지 못한 사랑은 그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이지만, 성숙한 사랑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사랑의 기술' 중에서

 

미숙한 사랑은
"당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한다.

성숙한 사랑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이 필요합니다."
라고 말한다.

 


 

  (번역에 따라 다르게 표현됨을 감안해 주세요.) 에리히 프롬의 말이 맞지 않나 싶어요. 사랑은 조건이 필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어느새 이상형은 배우자나 교제하는 사람 그 자체, 자녀에게는 심장도 내어줄 수 있는 부모님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혜와 지식을 모두 전달해주는 선생님들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그들이 행한? 전한? 가진 사랑은 배워서 된 게 아니라 그저 본능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요.

 

  오늘은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사랑을 더 표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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