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로 이사를 왔어요. 이사를 오면서 맥시멀리스트로 살아왔던 저를 청산하면서 미니멀리스트로의 변모를 꽤하는 주이에요. 버리는 책이 정말로 많았어요. 정~말 소장하고 싶은 책,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 아니면 가지지 말자로 다짐했지요.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면서 원작소설을 읽고 싶은 게 있었는데, 새로운 집과 가장 가까운 도서관에는 이 책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약간 먼 곳으로 갔어요. 걸어서는 30분, 차로는 5분~10분!>ㅁ< 박군이 데려다 줘서 쉽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서울에는 작은 도서관들이 많아서 참 좋아요.
전에 중곡4동 작은 도서관에서도 소개했다시피 역시 미리 가입을 해야 해요. 구로구 통합도서관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회원가입을 해요. 회원가입을 할 때는 소속도서관이 중요해요. 다른 곳에서 빌릴 때는 소속도서관을 바꿀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가입을 하고 나서도 도서관에 가서 가입완료 승인을 해 달라고 요청해야 해요.
위치는 약간 찾기 어려운 곳에 있어요.
백화점 근처에는 있지만, 골목길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긴가 민가 했었어요. 구로2동 주민들은 잘 찾으시겠지요. 구로2동 자치회관 건물 3층에 있으니까요.
3층으로 올라가면 신발을 벗어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은 채로 들어가는 곳이에요.
꽤 넓고, 책도 작은도서관 치고 많은 편이에요. 사람이 많이 안 찾아서인지 점심시간이 좀 긴 편인듯해요. 1시40분즈음에 갔는데 안에 직원분은 계셨지만 바깥문에 자리를 비웠다는 안내문이 써져있었어요. 12시 전이나 2시 이후에 가시면 좋을 듯해요.
시리즈물은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대여기간을 길게 주고 질로 빌려갈 수 있게 해줍니다. 너무 좋았지요.>ㅁ< 책을 원래 천천히 읽기도 하고, 책이 많으면 뭔가 부자가 된 느낌. 비록 대여이지만.
앞으로 책은 이렇게 도서관을 잘 이용하려구요. 근데 도서관들이 책 기증을 받지 않더라구요. 작은 도서관들은 많으나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적나봐요...ㅎㅎㅎ
다음에 또 다른 도서관을 갈 경우, 간단한 이용방법으로 찾아올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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