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채소를 자주 드시나요? 한국인이라면 김치를 자주 먹기 때문에 배추일테고, 고기 먹을 때 상추나 깻잎, 쌈무 등을 많이 드실 거고, 장양은 끼니마다 고추 2개가 없으면 안 됩니다.
한국인 밥상 위의 김치, 장양 밥상 위의 고추처럼 장양이 다른 건 떨어져도 꼭 사 놓는 채소는 '양배추'에요. 채소편식이 조금 있는 박군도 양배추만큼은 대환영해요. 양배추는 생으로 먹어도 익혀 먹어도 너무 너무 맛있는 채소지요. 돈까스집에 가면 곁들인 샐러드로 양배추가 나오고 다른 가게를 가도 양배추는 널리 널리 반찬 겸 샐러드로 많이 나와 흔히 볼 수 있는 채소지요. 가정에서도 얇게 채 썰어서 샐러드로 드시기도 하지만 익혀서 쌈으로 싸 먹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적어도 장양 집은...)
[ 간식으로 먹기 ]
강하게 집중을 하면 중간 중간 왜 그렇게 먹을 게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마실 것은 필수고 마실 것으로 부족할 때는 간식이 있어야 하는데, 매번 과자류를 먹을 순 없고 과일은 좀 비싼 편이고 이 때 먹을 수 있는 가성비도 좋고 영양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양배추가 최고에요.
일단 사 놓으면 먹기 좋게 썰어서 용기에 잘 담아둡니다. 어떤 때는 용기 채로 가지고 와서 먹을 때도 있고, 덜어서 와서 먹을 때도 있어요. 아삭아삭 사과 같이 씹히는 식감, 입안에서 감도는 상쾌한 맛과 동시에 약간 아주 약간 매운 맛이 있는 게 너무 너무 맛있어요.
먹기 직전에는 꼭 세척해서 먹어요. 세척할 시 정수기물로 세척하고, 과일채소세정제나 식초를 약간 뿌려서 세척해요. 일반 수돗물로 세척하면 염소성분이 음식에 다 스며들어서 염소소스에 찍어 먹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꼭 정수기물로 세척합니다. 그리고 물로는 제대로 씻어지지 않는 농약이나 먼지 이런 성분들이 있기 때문에 꼭 과일채소세정제나 식초로 세척해요.
10년째 써오고 있는데, 처음 사용했을 때 나왔던 그 더러운 물을 아직도 잊을 수 없고 지금도 계속계속 놀라요. 위에 두 개 없이는 음식 절대로 안 먹습니다!!ㅎㅎ 양배추는 비교적 원래도 깨끗한 것 같은데, 부추나 방울토마토는 놀람을 금치 못합니다.
약간 뿌연 게 보이실까요. 세정제가 다 떨어져서 식초를 사용한 거에요. 세제색깔이 아닙니다. 꼭꼭 세정제나 식초에 씻어드세요 :)
오늘은 그냥 먹기엔 조금 심심해서 마요네즈와 케챱을 뿌려먹지 않았어요.ㅋㅋ 매실액기스를 뿌려 먹었답니다. 매실액기스는 새콤달콤하니 샐러드 소스로도 최고에요.
매실 뿌린 건데 약간 물과는 다르게 노르스름해 보이는 그게 액기스에요!!
양배추의 효능도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너무 많은 글들이 있고, 경험자들도 많으니 굳이 얘기하지 않으려구요. 그래도 굳이 간단히 얘기해보자면 양배추는 위장에 좋은 음식으로 고대에서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위장에 좋은 음식이에요. 위장에 좋다는 것은 소화가 잘 된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음식과도 많이 곁들여 먹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너무 좋죠. 다이어트가 필요하신 분들은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오기도 하죠. 결국 위와 장의 문제라는 말이에요. 그래서 다이어트 시 양배추를 익혀 먹거나 갈아서 먹기도 하지요. 위장을 다스리다보니 맑은 피부가 덤으로 따라오기도 하죠. 모공이 넓고 여드름이 많이 나도 피부자체를 맑게 해줘요.
생으로 먹기 힘드신 분들은 삶거나 익혀서 먹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약간 달아져서 더더더 맛있답니다. 아~ 지금 이 글 쓰면서 위에 사진에 있는 거 다 먹었는데, 삶은 것도 땡기네요. 이거 다 쓰고 양배추쌈을 오늘 저녁메뉴로 해야겠어요.
효능 얘기하다가 다이어트까지 갔는데, 장양은 오늘 이 글을 밀가루로 된 간식만 드시는 분들, 식단 조절하는 데 어려운 분들, 간식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게 된 글이에요.
가성비 좋고 영양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양배추 간식!!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위장 트러블로 어려움 겪으시는 분들,
밀가루로 된 간식만 드시는 분들,
간식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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