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Secret Sunshine, 2007
개봉:2007.05.23
국가:한국
장르:로맨스/멜로/드라마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42분
평점:8.90
[출연진]
감독:이창동
주연:전도연, 송강호
출연:조영진, 김영재, 선정엽, 송미림, 김미향, 이윤희
[줄거리]
밀양 입구의 국도.
아들과 함께 죽은 남편의 고향을 향해 가던 신애의 고장 난 차가 카센터의 종찬을 불렀다.
레커차를 타고 밀양으로 들어가는 세 사람.
그러나 아직 그들은 모른다. 남편도, 아들도 모두 잃었다.
당신이라면 이래도 살겠어요? 신애는 피아노 학원을 열었다.
이제 통장엔 아주 작은 돈이 남았을 뿐이지만,
그녀는 이웃들에게 좋은 땅을 소개해 달라며 자신만만하게 새 생활을 시작한다.
죽은 남편의 고향에 덩그러니 정착한 모자를 측은하게 보는 사람들에게
저 하나도 불행하지 않아요라고 애써 말하며, 씩씩하게 군다.
그러던 중, 아들 준이를 잃었다.
숨바꼭질을 그렇게 좋아하던 아이는 그렇게 영영 나타나지 않았다.
동그라미처럼, 그가 맴돌기 시작하다 친구가 좋고, 다방 레지 아가씨의 치마 속이
궁금한 종찬은 서울서 밀양에 살러 왔다는 신애를 만난다.
살 집을 구해주고, 피아노 학원을 봐주고, 그녀를 따라 땅을 보러 다니며 그의 하루 일과는 시작된다.
이따금 돌발적인 싱경질과 도도하고 고집스러운듯한 그 여자는 관심 좀 꺼달라며, 그를 밀어낸다.
그래도 자꾸 그 여자가 맘에 걸린다.
이런 사랑도 있다. 그녀에겐 남은 것이 없는 모양이다.
울다, 울다. 그저 혼자 토하듯 울고 있다.
모든 걸 잊고 싶지만, 모든 원망을 놓아 버리고 싶지만, 할 수 없다.
그리고 이제 그녀는 싸우려, 그녀만의 일탈을 시작한다.
오늘도 종찬은 그런 그녀 주변을 빙글 뱅글 맴돌고 있다.
모든 사랑을 잃어버린 여자와 지 맘도 잘 모르는 속물 같은 남자.
그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과연, 그들은 함께 찾을 수 있을까?
사랑 시작할 수 있을까?
[결론]
멜로드라마에 치중하지 않은 채 비극의 깊이를 헤아린 영화 밀양입니다.
대단한 괴로움에도 불구하고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아름다운 스토리의 영화입니다.
로맨스 멜로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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