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업을 하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도 직장인이었기에 사람인에 당연히 가입은 돼 있고, 가끔 사람인에서 메일이 올 때가 있어요. 구직활동은 당연히 하고 있지 않으니 추천구직공고는 오지 아니하고, 개인정보가 이용내역 정도?만 오는 것 같아요. 비밀번호 변경할 때가 됐다도 오나? 암튼 그러다가 사람인에서 처음 받아보게 된 메일이 있었어요. 12월 5일에 왔던건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구직활동할 때 면접 시, 사기를 당하지 않게 조심하라는 내용이었어요. 나이브하게도 저는 제가 누구한테 사기를 안 치니 나한테 누가 사기를 치겠나라는 마음이 있어요. 구직을 하는 사람일 때는 구직자들이 생계를 위해서 얼마나 고군분투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이력서를 집어넣는지 잘 알고 있고, 사업자가 되어보니 사업자에 대한 규제나 규율 같은 것들이 많다보니 사기를 칠래야 칠 수도 없겠더라구요. 정말 깨끗해야 하고.
그런데 면접 사기를 치는 사례가 최근에 많이 급증한 것 같더라구요. 렉카유튜버, 이슈유튜버들도 면접사기를 다루고 있고, 뉴스에서도 심심찮게 나오는 이슈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구인을 하는 사장님과 구직을 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사람인에서 면접 시 조심하라는 주의메일을 보낼 정도면 피해사례가 많아졌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일 캡쳐본이에요.
[사람인] 구직자 대상 범죄 피해 방지를 위해 면접 전 주의하세요.
구직자분들께서는 면접 전 기업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다음과 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사기유형
- 쉬운 알바, 좋은 일자리가 있다고 하면서 접근하는 경우
- 기업의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고,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는 경우
- 사업장이 아닌 밀폐된 공간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서 면접을 보자고 하는 경우
- 고액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하는 등 현실적이지 않은 보수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
신고 안내
문제 발생시 사람인 고객센터 또는 한국직업정보협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빠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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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내에 올라온 공고로 피해 본 사람들이 좀 있나봐요. 저는 사업자로는 사람인에 로그인 할이 없는지라 사업자에게 오는 메일은 받아본 적이 없는데, 사업자들도 피해보는 일들이 있을 듯해요. 제가 사업자라서가 아니라 구직을 하든 구인을 하든 모두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해를 안 볼 수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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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메일을 받고 구인공고들을 쫙 둘러보니, '엇?' 하는 것들이 조금 보이더라구요. 대표 이름이 미공개인 곳도 있고, 구체적인 업무내용이 없는 곳도 있고, 업종이 고수익인 건 알고 있는데 그래도 역시 단시간에 고수익 뭐 이런 곳도 있고.
이래서 다들 잘 안 돼도 개인사업을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우리 모두 정신 차리고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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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었고, 많은 회사들이 새로운 사람들과 새롭게 일하는 것을 시작했을 텐데, 교육계는 3월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요. 모두들 언제 새로이 시작하든 피해 당하지 마시고 늘 화이팅하시길 바라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