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자 할 때 사서 읽으시나요, 빌려서 읽으시나요? 아무래도 두 가지 다이겠죠. 장양도 그러합니다. 시리즈로 나오는 것들은 꼭 사고 있어요. 에세이보단 소설류를 사는 편이고, 소설보다는 만화를 소장하고 있어요. 장양이 약간 오타쿠 기질이 있어서 박군과 장양 중 만화책 모으기는 장양이 담당하고 있네요.ㅋㅋ
최근에 모비딕이라는 책이 기사에 언급되면서 다시 읽고 싶었어요. 옛날에 읽었던 책이라 사기는 좀 그렇고 간단하게 짧게 읽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빌리자하고 도서관을 검색해보았는데, 큰 도서관에서부터 작은도서관까지 정~말 많더라구요. 예~전에 횡성의 만세공원이 재조성되면서 생겼던 작은도서관을 보고 저긴 어떤 곳일까 하고 가서 책을 자주 빌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컴퓨터로 시스템화 돼 있지 않던 때라 대여반납을 수기로 작성하던 기억이 나요. 초등학교 때 도서관 담번을 하던 기억이 있어 수기로 작성했을 때가 생각나서 괜시리 기분이 좋고 그랬었죠.
[ 전국구 작은도서관 ]
책을 빌리려고 검색을 하면서 조금 놀랐던 건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된 부분이었어요. 지금은 작은도서관이 전산시스템이 전국적으로 되어 있더군요. 전국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작은도서관의 개수에도 정말 놀랐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규모는 작지만 책 보유수가 꽤 괜찮은 편이고, 작은 카페 같은 곳이라 집에서 텀블러에 커피타서 작은 도서관을 찾으면 나만의 무료독서카페가 되겠더라구요.
[ 지역별 회원가입 ]
회원가입은 이용하고자 하는 그 도서관에 회원가입을 하는 거에요. 장양은 중곡4동작은도서관이 제일 가까웠던 지라 중곡4동으로 가입을 했어요. 가입을 한 후, 사서님께 이름을 말하면 전산시스템에 뜨더라구요. 중곡3동으로 가입하고 중곡4동가서 말하면 뜨지 않아요. 꼭 유의해서 이용하시면 좋을 듯해요.
[ 광진구 중곡4동 작은도서관 ]
중곡4동 도서관은 주민센터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요. 민원 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2층이 아닌 도서관으로 많이들 오시나봐요. 조용하다 보니 개인 공부를 하시러 오는 분들이 많나봐요. 도서관 책만 빌린다면 개인공부 허락해줘도 될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이용수칙이네요. 음식물 반입은 음료도 금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휴관 공지도 해주고 있네요. 추석명절은 목요일(28일)부터이지만 수요일(27일)부터 휴관이네요.
내부는 사진촬영소리 때문에 여기 저기 찍기에는 독서하시는 분들께 실례가 되는 터라 찍지 않았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만화방처럼 칸으로 된 공간이 두 개 있고, 중앙에 넓은 테이블이 있어요. 복사도 할 수 있고, 복층으로 돼 있는데, 복층에서는 주민센터에서 복지차원으로 제공하는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나봐요. 동아리활동을 할 때는 약간 시끌벅쩍한지 양해부탁드린다는 문구도 있었어요. 복층에는 아동도서가 있었어요.
[ 중곡4동에서 빌린 첫 도서 ]
제가 빌린 건 약간 학생들 대상의 책인 것 같아요. 약간 얇고 글이 크더라구요. 제대로 읽으려는 게 아니라 가볍게 읽으려는 것이니까 딱 좋았어요. 다 읽고 책 리뷰 남기도록 할게요.
이번에는 연휴가 길어요~
바삐 움직이기도 하겠지만
몇시간 한 곳에 머물러 쉬기도 하시죠.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함께 하면 되지만
이번에는
그 지역의 작은 도서관을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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