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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격언

[발명가] 빨대의 상용화 - 마빈 C.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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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속에서 가끔씩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될 때가 있는데요. 너무 사소하지만 너무 유용한 것들을 사용하면서 하게 되는 질문이지요.

  이건 도대체 누가 처음 만든 걸까?

 

  너무 사소하면서도 너무 유용한 것 중에 하나, 빨대!!

출처: Freepik

 

빨대의 역사

  우리에게 빨대가 오기까지 많은 역사들이 있었더군요. 저도 몰랐습니다.

  빨대를 처음 사용한 것은 수메르인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빨대를 사용한 적도 있고, 16세기에는 마테차를 마시기 위해 '봄비야'라는 것을 사용하기도 했다네요. 그렇게 세계 각지에서 빨대를 각자만의 방식으로 빨대를 사용해 오고, 1800년대경 호밀 줄기를 소재로 한 빨대가 나와요. 호밀 빨대는 단점이 많아서 더 이상 상용이 어려울 때쯤 담배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마빈 C. 스톤'이 종이 빨대를 고안하면서 제대로 된 빨대의 사용화가 이루어졌다고 해요.

 

와이키즈 달력

빨대의 상용화로 노동자에서 기업주가 된 남자

Marvin Chester Stone (1842.4.4. ~ 1899.5.17.)

"위스키를 더 맛있게 먹을 순 없을까?"

손의 열기에 따라 맛이 변하는 위스키가 아쉬웠던 그는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빨대를 개발했다.

 


 

빨대와 환경

  마빈 스톤이 처음에 개발한 건 종이빨대였지만, 빨대의 상용화를 기반으로 플라스틱이 빨대가 우리에게 더 많이 다가와 있죠. 그런데 환경적인 문제로 종이빨대가 새로 각광받고 있지만, 또다시 환경적인 문제로 플라스틱이 되돌아온다는 이야기를 접했지요.

 

  같은 환경적인 문제로 유리빨대, 슬라이드빨대, 스텐빨대, 실리콘빨대 등 재사용이 가능한 빨대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것 역시 불편한지라 "상용화"라는 의미에 부합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제가 환경지킴이 운동(?)에 동참한다고 해서 얼마나 환경이 지켜질까도 싶지만 그런 고차원적인 것을 떠나서 쓰레기를 줄이면 좋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텀블러를 들고 다니고, 빨대는 실리콘 빨대를 사용합니다.

 

왼:텀블러-외출해서,집에서 / 오:실리콘빨대,빨대솔

 

  텀블러 하나를 사용하면 환경에 도움이 되면 좋지만, 텀블러를 생산하기 위해 다른 환경이 파괴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예쁜 텀블러들이 많지만 계속 오래 써주시라라는 이야기도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대를 따라 환경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계속 바뀌는 듯해요. 제가 쓰고 있는 저 실리콘도 수년 후엔 안 좋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요. 환경은 늘 어려운 것 같습니다.ㅠ

 


 

  빨대 발명과 상용화, 마빈 스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환경적인 문제로 넘어왔네요. 발명가들의 이야기는 늘 신기하고 동기가 되는 듯합니다. 그 발명이 우연히 된 것들도 있지만, 그 우연도 생각하지 않으면, 관찰하지 않으면, 노력하지 않으면, 시도하지 않으면 안 생기는 거니깐요.

 

  저는 이미 발명의 풍요로움 속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 터라, 발명가로서 나아갈 일은 없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혹시 아나요? 유명한 발명가가 되실지. 꼭 되셔서 제 포스트의 주인공이 되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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